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18일 개통…잠실까지 15분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12.16. 16:49

수정일 2021.12.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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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남위례역이 18일 문 연다.
8호선 남위례역이 18일 문 연다.

8호선 남위례역이 18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다. 남위례역 개통으로 위례신도시를 포함해 송파구·성남시 및 하남시 거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남위례역은 4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밀집한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로 지어진 역이다.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자인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비용을 부담하고, 운영사인 공사가 건설 사업을 시행해 2020년 초 착공한 후 올해 말 준공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8일 첫차부터 서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운영을 개시한다. 남위례역은 기존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위치하였으며,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8호선의 유일한 지상역이다. 복선이자 상대식 승강장 구조다.  
8호선 남위례역 전경
8호선 남위례역 전경

이번 남위례역 개통으로 그 동안 지하철을 타려면 버스·자가용 등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복정역·장지역·마천역·거여역 등을 방문해야 했던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보다 가까이 위치한 남위례역을 통해 바로 8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잠실·강남 등 서울 주요 부도심 진입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위례역의 일평균 이용객수는 약 2만 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남위례역에서 잠실(8호선 잠실역)까지는 환승 없이 약 15분 정도, 강남(8→2호선 환승)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개발이 예정된 성남복정공공주택지구와 인근 경기도 성남시·하남시 거주민들의 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깨끗하게 단장한 남위례역의 내부 모습
깨끗하게 단장한 남위례역의 내부 모습

남위례역의 전동차 행선지는 기존 8호선과 동일하게 암사행·모란행으로 나뉘며, 배차간격도 동일하다. 

남위례역은 2008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철도 관련 대책이자 서울시 경전철 사업계획 중 하나로 지어지는 경전철 위례선과의 환승역으로도 예정돼 있다.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철도 관련 대책으로는 남위례역 건설을 포함, 경전철 위례선 및 위례신사선 건설 등이 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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